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쩜쩜

병신과 머저리중 머저리

'아픔만이 있고 그 아픔이 오는 곳이 없는 나의 환부는 어디인가.
혜인은 아픔이 오는 곳이 없으면 아픔도 없어야 할 것처럼 말했지만,
그렇다면 지금 나는 엄살을 부리고 있다는 것인가'     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 /이청준의 병신과 머저리中

명료하게 떠오르는 얼굴. 바로 그 얼굴을 떠올릴 수 있게 된다면 무엇이든 좀 진행시킬 수 있을 것 같은데..
환부의 뿌리찾기를 해야 할 듯 싶다. 아픔의 출처를 명확히 밝혀내기 위해서



돌아오는 31일은 그가 세상을 떠난지 꼭 일년이 되는 날이고
28일엔 타계 1주기 추모식이 있다.